지난 1일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이른바 '워마드'에 남자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사진 속 인물은 홍익대 회화과 수업의 남성 모델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게시물은 이튿날 삭제됐지만, 유출 경위는 물론, 남성혐오 논란까지 가세하며 파장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학교 측의 의뢰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당시 수업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 20대 여성모델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자 2대 가운데 1대는 분실했다며 1대만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틀 동안의 조사 과정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유포했다며 범행을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 남성이 다른 모델들과 함께 사용하는 탁자에 누워 쉬고 있었는데 자리가 좁으니 나와달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 대해서는 과거에 활동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해당 여성이 소유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추가로 확보해 실제 남성 모델의 나체를 촬영했는지, 몰래 찍은 사진이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태민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10950574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